옛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국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입니다.
수평선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는 간절곶을 소개합니다.
간절곶은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시아 대륙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매년 열리는 새해 해맞이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며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간절곶은 새천년 해맞이 행사 전까지만 하더라도 간절갑으로 불리었으나, '갑'이라는 것이 일본식 이름이 되어 '곶'으로 바꾸었다. '갑'이라 함은 곶으로 육지가 바다로 뻗어 나오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이곳이 간절갑이라고 불린 것은 먼 바다에서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이나 서남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농촌에서 사용하는 간짓대처럼 길게 뻗어 나온 형상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절끝이라고 불렀던 것인데 한자로 간절(艮絶)이라 표기해 온것이다.
곶(串)이란 육지가 뾰족하게 바다속으로 돌출한 부분을 가리키는 순수 우리말로 옛날 신라때부터 고차(古次) 또는 곶이라고 써 왔으며, 조선조 때도 용비어천가에 등산곶 잦곶등 후대에까지 곶이란 말로 기록되어 왔다. 또 한편으로 간절곶(竿切串)이라고 하는데 간(竿)은 짓대를 의미하는 것이고 절(切)은 「길다(永)」의 방어 「질」의 차음이니 간짓대처럼 길게 나온 곶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곳을 조선초에는 이길곶(爾吉串)이라 하였는데 이(爾)가 가지고 있는 뜻은 넓이며 길(吉)은 길(永)다 하는 말의 차음(借音)이니 넓고 길게 튀어나온 곶이라는 뜻이 된다.
486,636 m²(약: 147,000평)